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신간 ‘아이의 친구 관계’ 출간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신간 ‘아이의 친구 관계’ 출간
- 30년 임상 데이터 집대성...‘사회적 뇌’ 발달 증진 방법과 친구 관계 문제 해결책 처방
- 사회성 발달을 위한 아이 기질별 맞춤 접근법 및 학교폭력 문제 해결 지침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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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아이의 친구 관계’ 표지 |
아이의 성적보다 부모를 더 전전긍긍하게 만드는 ‘친구 관계’ 문제에 대해 뇌과학적 관점에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신간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자녀의 사회성 발달 증진을 위한 올바른 양육법을 다룬 신간 ‘아이의 친구 관계’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많은 부모가 자녀가 겪는 따돌림, 갈등, 소외 등의 문제를 단순한 성격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며 불안해한다. 하지만 이번 신간은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상처받고 갈등하는 근본 원인을 전두엽 중심의 ‘사회적 뇌’ 발달 과정에서 찾는다. 타인의 감정에 동화되는 ‘정서적 공감력’과 타인의 입장과 생각을 이해하는 ‘인지적 공감력’의 조화가 진정한 사회성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지난 30년간 진료실에서 축적된 수십만 명의 임상·상담 데이터와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를 집대성했다. 책의 구성은 ▲1장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사회성을 만든다’ ▲2장 ‘사회성 발달에 뇌과학이 필요한 이유’ ▲3장 ‘내면이 단단하고 따뜻한 아이로 키우려면’ ▲4장 ‘친구 관계가 아이의 인생을 덮치지 않게 하라’ ▲5장 ‘은밀한 괴롭힘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기술’ ▲6장 ‘만약 내 아이가 갈등을 일으켰다면’ 등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가정에서 즉각 실천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의 뇌 발달 과정을 돕는 부모의 역할로 △감정 읽기 △공감하고 표현하기 △의도를 파악하기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 △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등을 제시하며, 성장 과정에서 이를 어떻게 가르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또한 기질별·성별 맞춤 대처법은 물론, 신경 조절(세로토닌 증가, 아드레날린 감소)을 통해 전두엽 발달을 돕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담았다.
나아가 현대 사회의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회적 뇌 발달의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협동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 증가와 학교폭력 가해자의 대학 입학전형 감점 조치에서 알 수 있듯, ‘건강한 사회성’은 이제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됐다. 따라서 단순히 공부 뇌를 키우기보다, 갈등을 지혜롭게 풀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사회적 뇌’의 발달이 필수 양육 원칙으로서 선행돼야 함을 역설한다.
김붕년 교수(소아청소년정신과)는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가장 든든한 뿌리는 성별-기질 특성에 맞는 부모의 지지와 사랑”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관계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타인과 소통하고 연대할 줄 아는 단단한 어른으로 자라나는 여정에 이 책이 훌륭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의의를 전했다.
아이의 친구 관계 / 312쪽 / 카시오페이아
![[이미지] ‘아이의 친구 관계’ 표지 [이미지] ‘아이의 친구 관계’ 표지](https://www.snuh.org/upload/editor/images/000111/20260430102720278_K0HVSTX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