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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질환정보

렙토스피라증
[leptospirosis]

한 줄 설명

병원성 렙토스피라의 감염에 의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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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   감염내과

관련
신체기관

전신(혈관, 폐, 뇌막, 간, 신장 등)

관련 증상

근육통 ,  결막부종 ,  두통 ,  구역 ,  구토

정의

렙토스피라증은 북극과 남극 외의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감염증이다. 농림업, 어업, 축산업, 광업 종사자 및 수의사 등 관련 업종 종사자의 직업병이며, 업무상 밖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가축이나 야생 동물의 소변으로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소변이나 조직으로 오염된 하천이나 호수를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때 집단 발생할 수 있다. 7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 10월에 잘 발생한다. 대부분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습한 토양, 식물 등에 상처가 생긴 피부나 점막 등이 접촉되어 감염된다.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조직에 직접 접촉하여 감염될 수도 있다.

증상

렙토스피라증은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나타나며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7~12일 정도이다.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과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특히 종아리와 허벅지), 안결막 충혈이 흔한 증상이다. 이상한 형태의 발열, 수막염, 발진, 용혈성 빈혈, 피부나 점막의 출혈, 간부전, 황달, 신부전, 심근염, 의식저하, 객혈을 동반하는 호흡기 병리적 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유행 지역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감염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극히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며, 황달을 초래하는 렙토스피라증은 5~10% 정도이다.
질병은 수 일에서 3주 정도, 또는 3주 이상 지속될 수도 있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임상 경과는 렙토스피라 혈증기(또는 발열기, 4~9일 지속됨)와 회복기(또는 면역기, 6일째부터 12일째까지 지속됨)로 나눌 수 있다. 중증 감염인 경우 간부전, 신부전증과 전신의 출혈 징후, 몸의 여러 곳에 나타나는 범발성 응고부전증과 심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기침, 각혈 등 중증의 폐출혈형도 볼 수 있다.
사망률은 낮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률이 증가한다. 황달이나 신장 손상이 있는 경우 주의 깊게 치료하지 않으면 20% 이상의 사망률을 보인다. 주된 사망 요인은 간부전, 신부전, 출혈, 성인형 호흡부전 증후군, 부정맥 등이다. 만성 후유증으로 만성피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때로는 포도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원인

렙토스피라(Leptospira)는 1973년 국제세균명명위원회에서 렙토스피라 인테로간스(Leptospira interrogans)와 렙토스피라 비플렉사(Leptospira biflexa)의 두 가지 종(species)으로 분류하였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는 렙토스피라 인테로간스에 속하고 지표수(표재수)나 민물(담수)에 서식하는 비병원성 렙토스피라는 렙토스피라 비플렉사에 속한다.
렙토스피라는 크기가 0.1um x 6~20um 정도 되는 아주 가늘고 촘촘히 꼬인 나선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활발히 움직이는 세균이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는 환경 조건만 적합하면 동물의 몸 밖에서도 비교적 오래 생존할 수 있고 증식도 가능하다. 렙토스피라는 온도, 산성, 세균의 오염 등에 대단히 예민하여 위액, 담즙, 사람이나 소의 희석되지 않은 젖에 의해 쉽게 생명력을 잃는다. 45도 증류수에서 20~30분, 50도에서 10분, 60도에서 10초, 70도에서는 10초 이내에 사멸한다. 멸균된 맑은 물에서는 pH가 중성이면 4주 정도는 생존할 수 있지만 pH 5이면 2일 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오염된 상수에서는 18~20일간 생존 할 수 있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는 바닷물에서 18~20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다.

관련신체기관

전신(혈관, 폐, 뇌막, 간, 신장 등)

진단

진단은 MAT(microscopic agglutination test) 검사법을 이용하여 1주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하여 항체역가가 4배 이상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거나, 증상이 생긴 후 1주일 이내의 혈액, 4~10일 후의 뇌척수액, 또는 10일 이후의 소변에서 렙토스피라를 분리 배양하여 확인하면 가능하다. 그러나 배양법은 보통 결과를 얻기까지 수 주일이 필요하므로 유용하지 않다. 가을철 열성 질환으로 신증후군 출혈열, 쯔쯔가무시증 등과 구별이 필요하고, 수막염, 뇌염, 간염 등과도 구별해야 한다.

치료

항생제 치료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체계적인 연구 결과는 없지만, 발병 5일 내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발열 기간과 입원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중증의 경우에는 페니실린이 가장 좋은 치료제이다. 페니실린 과민반응이 있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나 암피실린(ampicillin), 아목시실린(amoxicillin) 등을 5~7일간 투여한다.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이나 퀴놀론(quinolone)계 항생제도 효과적일 수 있다.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제를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과/합병증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증 환자는 2~3주일이 지나면 거의 전부가 회복되지만, 황달이 생긴 중증 환자에서는 간 장애가 아닌 신부전으로 5~30%가 사망한다. 그러나 신장투석을 시행하면 사망률이 감소된다. 페니실린(penicillin),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등의 항생제는 가능한 한 조기에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나타난 후 7일이 지나 페니실린 제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지만, 이미 조직이 파괴되었거나 면역반응에 의해 병리적 변화가 진행되면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예방방법

렙토스피라증의 감염 경로에 대해 교육하여 오염된 개천이나 강물에 들어가거나 오염된 곳에서 수영하지 않도록 한다.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장화 등을 신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재료를 다룰 때는 고무 장갑이나 앞치마를 착용한다. 위험에 노출된 기간 동안 독시사이클린 200mg을 주 1회 투여하여 렙토스피라증의 예방에 성공하였다는 사례가 있다. 렙토스피라증의 경우 아혈청형이 많아 백신이 효과적이지 못하므로 백신은 권장되고 있지 않다.

생활가이드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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