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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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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의 최소 침습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위암의 전통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입니다. 근본적으로 위암이 림프절로 전이되기 때문에 림프절을 포함하여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경우 명치에서 배꼽 근처까지 크게 개복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접근방법에 있어서 개복 없이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소 침습술이나 복강경 수술이 수술의 범위가 작을 것이라고 오해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는 들어가는 방법이 개복인지 복강경인지의 차이입니다. 수술의 범위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계신 로봇수술도 일종의 복강경 수술입니다. 그리고 만약 병이 초기에 발견될 때, 조기위암 중에서도 1단계의 점막암의 경우에는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으로도 암을 뗄 수 있습니다. 내시경시술도 최소 침습술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 위암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아직까지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예방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40, 50대의 성인들은 이미 여러 가지 위암 발생원인에 노출되어 있다면, 예방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조기 발견입니다. 위암은 다행히도 위 안의 점막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위내시경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자주 하게 되면 일찍 발견하게 되고, 발견에 따라 시술 방법도 내시경절제술이나 위기능을 살려주는 위기능 보존술 등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완치나 사회 복귀가 빠릅니다. 반면에 진행이 된 후 발견됐을 경우에는 수술의 범위도 크고, 수술 후 항암치료도 힘들게 받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재발율 또한 매우 높습니다. 

    예방은 좋은 과제지만 현재로서는 위 내시경이나 위 투시검사에 의한 검사가 예방 못지 않은 중요한 방법입니다. 대한암협회에서는 조기 검진을 제2의 예방이라고 말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검진센터 자료를 보면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을 하신 분들에서는 조기 위암의 발견이 80%, 매년 위내시경을 하시는 분의 경우 98.9%가 조기 위암입니다. 이렇게 조기 검진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위암의 치료법에 대한 결정은 어떻게 하나요?

    위암은 아주 초기에 발생하여 위 점막에 있는 단계부터, 점차 진행하여 근육층이나 림프절로 암이 퍼져있는 2기, 3기, 이것이 위를 벗어나서 복강에 퍼지거나 혈류를 따라 간에 가거나 전신으로 가는 경우를 4기라고 합니다. 이렇게 위암은 병의 단계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병기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집니다.

    아주 초기일 경우에는 내시경절제술을, 더 진행됐을 경우 수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복강경으로 들어가서 수술을 하지만 진행 위암일 때에는 개복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병이 다른 곳으로 퍼져 있다면 국소치료방법인 수술이 큰 역할을 못해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위암의 치료에는 여러 가지 단계의 치료법이 있으며, 위암 전문의가 이를 평가하고 병기에 맞는 치료방법을 제시하게 됩니다.


  • 위암은 왜 발생하며, 어떤 사람에게 발생하나요?

    위암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고, 역학적인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입니다. 또한 위암발생이 많은 나라를 보면 소금으로 오랜 기간 절인, 염장식품 같은 식습관이 있는 곳에 위암 발생이 높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크지 않으나 일부 환자에서 유전적 결함이 대물림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라별 위암발생율을 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암 발생율을 보이는 곳은 대한민국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백인들보다 미국 교포들에게서 5배가 높게 나타납니다. 한국인이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높은 위험군에 해당합니다. 

    발생 연령을 보게 되면 위암은 고령층에 많이 발생합니다. 50대 말이 가장 많으며, 60대,40대가 그 뒤를 잇습니다. 국가에서도 40대가 넘으면 적어도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할 것을 권합니다. 물론 20, 30대의 젊은 층에서도 위암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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