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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질환정보

섬유근육통
[fibromyalgia]

한 줄 설명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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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내과

관련
신체기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

관련 증상

경직 ,  통증 ,  피로

정의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에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이다.

증상

가장 주요한 증상은 통증이다. 인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전신으로 퍼지며, 주로 하부요통이나 목,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얼얼하거나 몸이 뻣뻣한 것처럼 느껴지거나, 깊숙이 은근하게 아프기도 하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또한 가벼운 운동에도 통증이 발생한다. 어떤 경우는 경직을 주로 호소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뻣뻣하고, 낮이 되면 대개 호전되지만 심한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이러한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이상 감각이나 레이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두드러진 특징은 피로감이다. 자주 피로를 느끼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하며, 수면 중 자주 깬다.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기억력 장애, 인지 장애, 두통, 불안, 우울감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정상인들이 별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에 예민하게 통증을 느끼는 압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섬유근육통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감염증과 같은 내과적 질환, 수술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방광, 편두통, 월경통, 비심인성 흉통 등도 자주 동반한다.

원인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의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의 대사가 감소되어 있고, 체내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되어 있으며,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에서 P 물질(substance P, 통증 유발 물질)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기능 부전 등의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통증과 상관이 없는 자극에 대해서 몸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여러 가지 정신적인 이상-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는데, 섬유근육통 환자의 약 30%가 정신과적인 질환 증상을 보인다.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에서 객관적인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관련신체기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

진단

3개월 이상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고 진찰 시 18개의 특정한 신체 부위 중에 11군데 이상에서 유의한 압통을 호소할 경우에 진단을 내린다. 하지만 모든 섬유근육통 환자가 이러한 기준에 맞지는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압통점의 개수가 적고 일정한 부위에 통증을 더 호소할 수 있다. 근골격계 검사 및 신경학적인 검사는 이상 소견이 없다.

검사

섬유근육통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은 없다. 또한 대부분의 섬유근육통 환자에서 근골격계 검사 및 신경학적인 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염증 수치나 근효소 수치, 갑상선 수치 등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류마티스성 다발근육통(polymyalgia rheumatica), 염증성 근육병(inflammatory myopathy),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 등 반드시 다른 질환에 대해서 감별을 해야 한다.

치료

질환의 치료에는 질환에 대한 교육 및 운동, 수면 및 통증 등에 대한 약물 치료 등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의 첫 단계는 주로 항우울제로 개발된 약제들인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노르트립틸린(nortriptyline), 독세핀(doxepin) 등을 잠을 자기 1~2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다.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증량하면서, 변비나 입 마름, 체중 증가, 졸림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는지 살핀다. 역시 비슷한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fluoxetine)이나 파록세틴(paroxetine), 둘록세틴(duloxetine) 등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 프리가발린(pregabalin), 밀나시프란(milnacipran) 등의 약제가 임상 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소염진통제는 약간 도움이 될 뿐이고, 스테로이드나 마약성 진통제는 거의 효과가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진통이 심한 경우 트라마돌(tramadol)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 시험에서 입증되었다.

경과/합병증

예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르다. 한편으로는 만성적인 전신의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인근 의원에서 진료 받으면서 삶을 잘 영위해나가는 예후가 좋은 환자들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전혀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통증이 심해져서 움직이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직장 생활은 물론 일상 생활까지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는 환자들도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경우 약 9~44% 정도가 장애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통증 정도, 기분, 우울증, 직업 상태 등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예방방법

섬유근육통의 발병은 예방할 수 없으며, 발병 시 전문의에 의해 진단 받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빨리 개선할 필요가 있다.

생활가이드

질환 자체는 불구나 기형을 초래하지 않으며,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 여러 가지 좋은 치료 방법이 있음을 잘 알아야 한다. 질병의 경과는 본인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많이 달려 있다는 것을 주지하고,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한 생체되먹임(biofeedback) 치료나 행동 치료, 물리 치료 등이 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하게 도움을 받은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단 수면에 문제가 없고 통증과 피로 등이 호전되면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천천히 몸에서 통증이 느끼지 않는 낮은 수준에서 시작하며, 한 번에 20~30분씩 주 3~4회로 늘리도록 한다. 또한 스트레칭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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